“에베레스트 트레킹 루트의 중심지이자 셰르파 문화의 심장”
남체 바자르(Namche Bazaar)는 네팔의 쿰부 지역에 위치한 고산 마을로, 해발 약 3,440미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산허리에 자리한 이 마을은 에베레스트 트레킹 루트의 주요 거점으로, 대부분의 트레커들이 고산 적응을 위해 이곳에서 1~2일 머무릅니다.
이곳은 셰르파(Sherpa)족의 주요 거주지로, 지역 주민 대부분이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문화적 전통과 현대적 시설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남체 바자르에서는 현지 시장, 고산 박물관, 티베트 불교 사원 등을 방문할 수 있고, 주변에는 만설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마을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망대에서 보이는 아마다블람(6,812m), 탑체(6,501m), 에베레스트(8,848m)의 파노라마 뷰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마을에는 게스트하우스, 카페, 빵집, 인터넷 카페, 아일랜드 펍 등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아이리시 펍도 이곳에 있습니다.
트레킹 루트는 남체에서 탱보체(Tengboche), 딩보체(Dingboche), 로부체(Lobuche), 고락셉(Gorakshep)을 거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로 이어지며, 트레킹 중 마을 주변의 송골매, 히말라야 타히르 등 고산 동물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
카트만두에서 루클라까지 국내선을 이용한 뒤, 루클라에서 도보로 약 2일간 트레킹하여 도달할 수 있습니다. 첫날은 팍딩(Pakding)까지 이동하고, 둘째 날에 남체 바자르에 도착하는 일정이 일반적입니다.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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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 예방을 위해 하루 이상 체류하며 충분히 적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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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이 종종 작동하지 않으므로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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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방수 및 보온 장비는 필수입니다.
입장료:
- 마을 자체는 무료이나, 사가르마타 국립공원 입장료 및 TIMS 퍼밋이 필요합니다.
개방 시간:
- 연중무휴 (기후에 따라 접근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