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적인 백색 프랑, 와불, 두 개의 부처님 발자국, 다섯 왕 기념비, 스리랑카 불교 전파를 묘사한 벽화”
와트 푸타이사완 (Wat Phutthaisawan)은 차오프라야 강 서쪽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원입니다. 1353년 아유타야 왕조를 세운 라마티보디 1세(우통 왕)가 아유타야를 건설하기 전 거주했던 자리에 세워진 왕실 사원으로, 왕조의 시작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1352년에 세워진 백색 크메르 양식의 중앙 프랑은 아유타야에서 가장 오래된 프랑 중 하나입니다. 높은 기단 위에 동서 방향으로 계단이 있으며, 내부에는 두 개의 부처님 발자국과 뒤쪽에 숨어 있는 와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사원 단지는 다양한 자세의 부처님 상이 배치된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또한 1753년과 1755년에 스리랑카로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떠난 태국 승려들의 여정을 묘사한 벽화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다섯 왕의 기념비는 종교와 국가에 큰 공헌을 한 군주들을 기립니다.
1767년 아유타야 함락 시에는 파괴되지 않았으나 약탈을 당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탁신 왕의 명령으로 사원에서 금과 은이 발굴되어 세 척의 큰 배로 옮겨져 새로운 수도 건설과 군사 자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쭐라롱꼰 왕(라마 5세)은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재도 태국 문화재청이 지속적으로 보존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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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방콕에서 출발할 경우, 국도 1번(파호뇨틴 로드)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 후 국도 32번으로 진입합니다. 이어서 국도 309번을 따라 아유타야 방향으로 좌회전합니다. 프리디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에 진입해 시청 인근 사거리에서 좌회전합니다. 지방 병원 앞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구시가지 외곽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시리얄라이 궁전을 지나 왓 카삿트라티랏 다리를 좌회전해 건넙니다. 다리 건너 좌회전 후 왓 차이왓타나람 방면으로 갑니다. 약 2km 후 이슬람 사원과 세인트 조셉 교회를 지나 좌회전하면 사원 입구 표지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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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후아람퐁역 또는 크룽텝 아피왓 역에서 아유타야행 열차 탑승(매일 여러 편 운행). 아유타야 역에서 툭툭이나 송태우를 이용해 약 1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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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구시가지에서 지방 병원 맞은편 선착장에서 차오프라야 강을 건너 서쪽 강변 도보로 몇 분 거리.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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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려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방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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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차단을 위한 모자나 양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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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내 사진 촬영 포인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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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규정 준수(노출이 적은 복장 추천)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