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Eiffel Tower)은 단순한 철탑을 넘어 ‘쇠로 된 시’라 불릴 만큼 프랑스와 세계사의 중요한 상징물입니다. 1887년부터 1889년까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박람회(Exposition Universelle)를 위해 건설되었으며, 당시에는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구조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설계자는 철강 구조물의 대가인 구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로, 그는 18,038개의 철 부품을 250만 개의 리벳으로 연결하여 약 300명의 인력으로 단 2년 2개월 만에 탑을 완공했습니다. 초기에는 “파리의 미관을 해치는 괴물”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20년 후 철거 예정이었지만, 무선 통신의 발전을 위해 송신탑으로 활용되면서 생존했고, 제1차 세계대전 중에도 통신 중계 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에펠탑은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층이 있으며,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을 통해 오를 수 있습니다. 각 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상점과 함께 파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상층에서는 파리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세느강, 노트르담 대성당, 개선문 등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 지하철:
   + 6호선 – Bir-Hakeim 역
   + 9호선 – Trocadéro 역 (출구에서 보이는 뷰가 최고)

• RER 열차: C선 – Champ de Mars – Tour Eiffel 역

• 버스: 42, 69, 72, 82, 87번

• 유람선 (Batobus): 에펠탑 인근 선착장 정차

• 도보/자전거: 세느강변 산책로 또는 자전거 전용 도로 이용 가능

•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약 권장 (대기 시간 단축)

• 예약 시간 20분 전 도착하여 보안 검색 대비

• 사진 찍기 좋은 시간:
   + 오전 9:00–11:00
   + 해 지기 전 20:00–22:00

• 인기 촬영 명소:
   + 트로카데로 광장 – 분수와 함께 탑을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뷰
   + Bir-Hakeim 다리 – 영화 속 장면 같은 철제 아치 뷰
   + 세느강가 – 물에 비친 에펠탑 실루엣
   + 전망대 – 360도 파리 시내 파노라마
   + 샹드마르 공원 – 탑 전체를 멀리서 조망 가능

입장료 (2025년 기준):

엘리베이터 – 2층:

• 성인 (25세 이상) €23.10 / 청소년 (12–24세) €11.60 / 아동 (4–11세) 및 장애인 €5.90 / 4세 미만 무료

엘리베이터 – 꼭대기:

• 성인 €36.10 / 청소년 €18.10 / 아동 및 장애인 €9.10 / 4세 미만 무료

계단 – 2층:

• 성인 €14.50 / 청소년 €7.30 / 아동 및 장애인 €3.70 / 4세 미만 무료

계단 + 엘리베이터 (꼭대기):

• 성인 €27.50 / 청소년 €13.80 / 아동 및 장애인 €6.90 / 4세 미만 무료

영업시간:

• 1월 1일 – 6월 14일 & 9월 1일 – 12월 31일: 09:30 – 23:45

• 6월 15일 – 8월 31일: 09:00 – 00:45

• 공휴일 및 방학 시즌: 01:00까지 연장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