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외교 역사와 함께하는 고전 건축의 궁전과, 시민에게 개방된 고요한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사라롬 궁전은 라마 4세 시대에 건립된 왕실 궁전으로, 공식 행사 기간 중 왕족이 잠시 머무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라타나꼬신 섬 지역에 위치해 있어 왕실 중심지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였습니다.
궁전 건축은 서양의 신고전주의 양식과 태국 전통 장식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건축 양식은 유럽 문화가 본격적으로 태국에 유입되던 시기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라마 5세 시대에는 태국 외교부의 첫 본부로 사용되며 국가 외교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정부청사로 활용되고 있어 내부 관람은 제한되지만, 외부 정원은 사라롬 공원으로 일반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사라롬 공원은 울창한 나무와 잘 정비된 산책로, 벤치 등이 마련된 공간으로, 인근의 왓 프라깨우, 왕궁, 라타나꼬신 전시관 등을 둘러본 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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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 지하철: 사남차이역(Sanam Chai) 하차,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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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1번, 25번, 44번, 47번, 82번 노선 이용 (사남차이 로드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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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라지니(Rajinee) 선착장에서 하선 후 도보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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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사라롬 공원” 또는 “사라롬 궁전”이라고 말하면 됨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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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사원 및 공공시설 방문 시 단정한 복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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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관광지 탐방 사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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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내부는 관람 불가 (정부청사로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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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는 물과 모자 지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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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 가족 여행자에게도 추천
입장료
- 무료 (사라롬 공원 출입 기준)
운영 시간
- 매일 오전 07:30 ~ 오후 16:30
(궁전 내부는 일반 공개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