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락셉(Gorakshep)은 네팔 쿰부 지역의 솔루쿰부 구에 위치한 작은 고산 마을로, 해발 5,164미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래 얼어붙은 호수의 가장자리에 세워진 고락셉은 '죽은 호수'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처럼 황량하고 극한의 환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5,364m)까지 약 2시간 거리이며, 칼라 파타르(5,545m) 정상까지도 가까워 트레커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기능합니다.

마을에는 상주 주민은 없으나 트레킹 시즌에는 간이 숙소와 식당이 운영되며, 최근에는 위성 인터넷과 태양열 전기 등 비교적 현대적인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물자와 식량은 야크나 헬리콥터로 운송되기 때문에 물가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고락셉은 고산병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지역으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오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카요에서 루클라 공항까지 국내선을 이용한 뒤, 루클라에서 트레킹으로 약 8~9일 소요되며, 남체 바자르, 텡보체, 딩보체, 로부체 등을 지나 고락셉에 도달합니다.

고산병 예방을 위해 충분한 적응 시간을 확보하세요. 태양이 강하므로 선크림과 선글라스를 필수로 준비하고, 전기가 제한적이므로 보조 배터리를 챙기세요.

입장료

• 입장료는 없지만, Sagarmatha 국립공원 입장료 및 TIMS 트레킹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개방 시간

• 항시 접근 가능하나 트레킹 최적기는 35월, 1011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