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필라바스투 옛 궁전 (Tilaurakot, Old Palace of Kapilavastu), 은 역사적 부처님인 싯다르타 고타마가 29세까지 성장하며 왕궁 생활을 하다가 출가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1899년(불기 2442년)에 고고학자들이 아쇼카 왕의 석주 위치와 고문서 기록을 바탕으로 이 유적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유적은 히말라야 남쪽, 룸비니에서 약 35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서쪽에는 갠지스 강의 지류가 흐릅니다.

고고학 발굴 결과, 기원전 약 100년경부터 존재한 고대 도시임이 밝혀졌으며, 기원후 7세기 말까지 번성했습니다. 성벽, 성문, 해자, 주거지 등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카필라바스투”는 ‘현자 카필라가 거주한 곳’이라는 뜻으로, 사캬족이 이 지역을 점령해 도시를 세우고 현자 카필라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습니다. 이곳은 싯다르타의 부친인 숯다다나 왕이 다스리던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부처님은 29세 때 동쪽 문을 통해 시종 찬다와 말 칸다카와 함께 출가의 길에 올랐습니다. 이 출가문의 유적은 현재도 남아 있습니다.

현재 이 유적은 네팔 룸비니 주 마야데비 구역에 위치하며 인도 국경과 인접해 있습니다.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등 불교 국가들의 사원이 이곳에 세워져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합니다. 인근 룸비니는 부처님 탄생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주변 주요 명소로는 숯다다나 왕의 체디(탑), 사캬족 회의 장소, 부처님 출가 관련 유적군 등이 있습니다.

• 룸비니에서 차량으로 약 35km (약 1시간)

• 카트만두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바이라와 공항 도착 후 차량으로 약 1시간

• 인도 소나울리 국경을 통한 육로 입국 가능

• 아침이나 저녁 선선한 시간대 방문 추천

• 사원 방문 시 복장과 예절 준수

• 현지 가이드 활용 시 역사 이해에 도움

입장료: 무료

운영 시간: 매일 08: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