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쿠인의 가마쿠라 대불은 높이 11.4m, 무게 약 121톤의 청동 불상으로, 야외에 웅장하게 세워져 있는 모습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고토쿠인 절 (Kotoku-in Temple)은 1252년에 청동 대불(가마쿠라 다이부쓰)을 건립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본래 목조로 된 불상은 폭풍우로 인해 파손된 뒤 재건된 것입니다. 1495년의 쓰나미로 인해 본당이 유실되었으며, 이후 불상은 야외에 세워진 채로 유지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 대불은 정면에서 바라볼 때 비율의 왜곡을 통해 더욱 웅장하게 보이도록 설계되었으며, 실크로드를 통해 전해진 간다라 불상 양식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내부에 들어가 불상의 어깨 높이까지 올라가볼 수도 있습니다.
절 주변에는 다이쇼 시대의 시인 요사노 아키코와 유텐 쇼닌 등의 석비가 있으며, 역사적인 인물들의 흔적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지로도 거론된 바 있습니다.
가는 방법
고토쿠인 절은 도쿄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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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및 에노덴 철도 이용 시:
도쿄 또는 시나가와역에서 JR 요코스카선을 타고 가마쿠라역 하차 (약 1시간),
이후 에노덴(에노시마 전기철도)으로 환승해 하세역 하차 (약 5분),
하세역에서 도보 약 5분. -
버스 및 택시:
가마쿠라역에서 지역 버스를 타고 근처 하차 가능.
또는 택시 이용 시 약 510분 소요, 요금은 약 1,0001,500엔. -
자가용:
국도 134호선을 이용해 진입 가능하나, 주차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사전 계획 필요.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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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에 방문하면 혼잡을 피하고 사진 촬영에 최적의 자연광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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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의 하세데라 절이나 고소쿠지 절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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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즈하라가오카-다이부쓰 트레일을 통해 도보 이동도 가능하며, 편안한 신발 착용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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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시 현금 지참이 좋습니다 (신용카드 사용 제한 가능성 있음).
입장료:
- 성인: 200엔
- 어린이: 150엔
- 불상 내부 입장: 추가 20엔
운영 시간:
- 4월 – 9월: 08:00 – 17:30
- 10월 – 3월: 08:00 – 17:00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