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다오 바위해변은 태국 우본랏차타니 주 콩치암 군에 위치하며, 건기(11월~4월)에만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다. ‘촘다오(Chom Dao)’라는 이름은 ‘별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맑고 탁 트인 밤하늘에서 별을 감상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낮에는 암반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더욱 그 아름다움을 부각시킨다.

이곳은 ‘작은 삼판복’이라 불리는데, 포사이 군의 유명한 삼판복과 유사한 바위와 웅덩이가 있지만 규모는 작다. 메콩강의 물과 모래가 수천 년 동안 암석을 깎아 만들어낸 다양한 형태의 웅덩이는 어떤 곳은 동물, 어떤 곳은 하트 모양처럼 보인다.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에서는 에메랄드빛 반사가 햇빛에 반짝인다.

지질학적으로는 수백만 년 전의 사암층으로 이루어진 ‘코랏 지층군(Khorat Group)’에 속한다. 이곳은 지질 교육과 자연 학습의 장으로도 가치가 높으며, 건기 동안만 방문이 가능하다. 우기에는 전역이 물에 잠기기 때문이다.

방문객은 암반 위를 걸으며 지형을 가까이서 감상하거나, 메콩강 보트 투어를 통해 다른 각도에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가 떠오를 때, 첫 햇살이 바위와 물 위를 비추는 순간은 사진가들에게 인기 있는 시간이다.

주변 마을에서는 전통적인 강가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메콩강에서 잡은 생선을 숯불에 구운 요리, 매운 자웅봉(Jaew Bong) 소스, 신선한 생선 매운탕 등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우본랏차타니 시내에서 2050번 또는 2222번 도로를 따라 콩치암 군을 거쳐 나캄 마을로 이동. 약 90km, 1시간 30분~2시간 소요.

• 건기에 방문해야 바위 지형을 볼 수 있음

• 미끄럽지 않은 신발 착용 권장

• 물과 모자 등 햇빛 차단 용품 준비

•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이용

입장료

• 무료

운영 시간

• 매일 06: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