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탐 파빙은 **담마윳니까야(법률부파)**에 속한 사찰로, 마음의 평화와 내면의 성찰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수행처입니다.

사찰은 석회암 절벽 아래에 위치하며, 동쪽을 향한 동굴 입구는 폭이 넓고 깊이는 약 10미터 정도로 비교적 얕습니다. 햇빛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들어와 동굴 안은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굴 안에는 부처님과 제자상, 그리고 두 분의 본존불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천장에 새겨진 **부처님 발자국(길이 약 1m, 폭 0.5m)**으로, 이는 룽푸만 푸리닷토 스님이 직접 ‘참된 불족석’이라 밝힌 신성한 유물입니다. 이 발자국은 역사적·고고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참배객들은 복과 평화를 기원하며 경건히 예를 올립니다.

사찰에는 또한 ‘찬타사로 누쏜 기념 스투파가 세워져 있으며, 이는 룽푸루이 찬타사로 대선사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입니다. 내부에는 그의 사리와 수행 도구가 안치되어 있어 불자들의 깊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사찰 주변은 울창한 자연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나무숲과 열대수목들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저녁이 되면 수천 마리의 박쥐가 동굴에서 날아오르며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에서는 막하부차(Makha Bucha), 위사카부차(Visakha Bucha), 카오판사(Khao Phansa) 등 불교의 주요 명절에 맞춰 다양한 불교 행사가 열리며, 매년 수많은 신도와 관광객이 참여합니다.

• 자가용: 러이 시내에서 왕사풍 군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이후 국도 2140번을 이용해 푸루앙 군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파빙 읍 나깨 마을에 위치한 사찰 표지판이 보입니다.

• 대중교통: 버스를 타고 왕사풍 군 또는 러이 시내까지 이동 후, 오토바이 택시나 로컬 택시를 이용해 사찰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군청에서 약 2~3km 거리)

• 수행 사찰이므로 단정하고 공손한 복장을 착용하세요.

• 명상, 좌선, 경행(걷기 명상)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 매년 음력 3월 혹은 4월 보름(대략 3월경) 에는 ‘불족석 축제’가 열립니다.

입장료

• 입장 무료 (자율 보시 가능)

개방 시간

• 매일 개방 (사찰 운영 시간에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