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라람푸 주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고고학 학습지 중 하나로, 선사시대부터 드바라바티, 란창 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인류 거주 흔적이 발견되어 고대 공동체의 정착과 발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반굿쾅소이 고고학 유적지, 일명 논돈클랑은 농부라람푸 주 논상 지구 반틴 지역의 푸카오 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주민들이 농사 도중 다수의 인골과 토기를 발견한 이후 국가 지정 고적지로 선포되었으며, 1974년부터 태국 미술부가 체계적인 발굴 조사를 시작하였다.
발굴 결과 여러 시대에 걸친 인류 생활 흔적이 층위별로 드러났으며, 특히 선사시대 층에서 반치앙 문화와 유사한 농경 공동체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대표적인 출토품으로는 장신구와 생활도구와 함께 묻힌 인골, 기하학적 문양이 새겨진 적색-황갈색 토기(Red-on-buff)가 있다. 이는 태국 동북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청동 장신구, 석제 팔찌, 구슬, 청동 도끼 주조에 사용된 사암 거푸집 등이 발견되어 당시 사람들이 금속 도구를 직접 제작했음을 입증한다. 상층 토양에서는 철기 유물이 출토되어 청동기 시대에서 철기 시대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드바라바티 및 란창 시대의 유물들이 상층에서 발견되어 이 지역이 수천 년 동안 지속적으로 거주지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반굿쾅소이 고고학 유적지는 일부 출토 유물을 전시하는 지역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연구자,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중요한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산 지역 문명의 뿌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가는 방법
-
자가용: 농부라람푸–논상 간 2146번 도로를 따라 약 36km 이동 후, Ban Nong Waeng에서 우회전하여 약 7km 더 가면 유적지에 도착.
-
대중교통: 농부라람푸–논상행 버스를 이용 후, 미니밴이나 오토바이 택시로 마을까지 이동.
여행 팁
-
단체 관람 시 사전에 예약 권장.
-
현장 탐방에 적합한 복장 착용.
-
허가 없이 유물을 만지거나 이동 금지.
-
충분한 식수와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
입장료
- 별도 명시 없음. 현지 당국에 문의 필요.
운영 시간
- 별도 명시 없음. 방문 전 현지 당국에 문의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