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웅(Pang Ung), 정식 명칭은 팡통 2 왕립 프로젝트(팡웅) 로, 높은 산 정상에 위치한 넓은 저수지이며,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장엄한 자연경관 덕분에 “태국의 스위스”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홍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과거 이 지역은 산악 부족들이 화전농업을 하던 곳으로, 산림 파괴가 심각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故)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라마 9세)께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천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에 저수지를 건설하고 산림을 복원하는 왕립 프로젝트를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가치와 신앙을 보존하기 위해 추가적인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시리킷 왕비께서는 백조와 흑조 한 쌍을 기증하셨고, 이들이 저수지에 방사되면서 팡웅은 더욱 생기 넘치는 장소로 변모해 방문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10월부터 2월까지의 서늘한 겨울철에는 경관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물 위로 신비로운 안개가 피어오르며, 떠오르는 태양의 황금빛과 어우러져 낭만적이고 감동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은 사진 애호가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캠핑을 하거나, 저수지 위를 대나무 뗏목으로 유유히 떠다니거나, 프로젝트 주변을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왕실 프로젝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체험하고 싶다면, 매홍손 여행에서 팡웅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 자가용/오토바이 대여: 매홍손 시내에서 파쑤아 폭포와 팡통 왕실 프로젝트를 지나 반 락타이 방향으로 가다 보면 반 루암타이 및 팡웅으로 가는 좌회전 표지판이 있습니다. 도로는 좁고 경사가 가파르므로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중교통: 매홍손 시내 싸이윳 시장에서 후아이 막콰 솜(팡웅행) 노선의 쏭태우(승합차 택시)가 하루 2회(오전/오후) 운행합니다. 좀 더 자유로운 이동을 원한다면 쏭태우를 전세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오토바이 대여: 경험 많은 라이더라면 오토바이 여행도 좋은 선택입니다.

• 운해를 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새벽 6시부터 7시 30분 사이입니다.

• 겨울철 아침과 밤은 매우 추우므로 따뜻한 옷을 꼭 챙기세요.

• 숙박 계획이 있다면 특히 공휴일이나 연휴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젝트 게스트하우스나 반 루암타이 마을의 홈스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일부 지역은 휴대전화 신호가 약하므로 미리 준비해두세요.

• 인근에 주유소가 없으므로 매홍손 시내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출발하세요.

입장료:

팡웅이 위치한 탐플라-파쑤아 국립공원 입장료:

• 태국인: 성인 20바트, 어린이 10바트

• 외국인: 성인 100바트, 어린이 50바트

• 차량 요금: 오토바이 20바트 / 자동차 30바트

• 대나무 뗏목: 1대 약 150바트 (2인 기준)

개장 시간:

• 연중 방문 가능하지만, 최적의 시기는 10월부터 2월입니다.

• 국립공원 운영시간: 오전 8시 ~ 오후 6시

• 대나무 뗏목 타기는 이른 아침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