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시계 장치를 감상하고, 삿포로의 초기 개발사를 박물관 전시로 만나보세요.”
삿포로 시계탑 (Sapporo Clock Tower)은 홋카이도 삿포로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건축물입니다. 1878년 삿포로 농학교(현 홋카이도 대학)의 훈련장으로 건축되었으며, 1881년에 미국에서 수입한 시계 장치를 설치하여 현재까지도 정확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전체가 목재로 지어진 이 건물은 미국 빅토리아풍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는 보기 드문 양식입니다. 내부는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며, 삿포로 시와 학교의 역사, 시계탑의 건축 배경 등에 대한 전시를 통해 당시의 삶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도심 속 현대적인 고층 건물들 사이에서 하얀 목조건물의 고풍스러운 외관이 더욱 눈에 띄며, 매 정시에 울리는 종소리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깁니다. 삿포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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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오도리역(Namboku, Tozai, Toho선) 하차 후 도보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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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삿포로역 및 기타 주요 지점에서 시계탑 인근까지 노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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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택시: JR 삿포로역에서 약 3~5분 소요, 인근에 유료 주차장 있음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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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대 방문 시 자연광을 이용해 아름다운 사진 촬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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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는 영어 해설이 마련되어 있어 외국인도 쉽게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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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는 계단으로만 이동 가능하므로 휠체어 이용자는 주의 필요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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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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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1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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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이하 어린이 및 65세 이상: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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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할인 및 시티패스 적용 가능
운영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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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오전 8시 45분 ~ 오후 5시 10분 (마지막 입장 오후 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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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및 점검일은 휴관 (방문 전 확인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