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크 목조 건축과 황금 장식을 품은 19세기 불교 수도원 ”
아투마시 수도원(Atumashi Monastery)은 공식 명칭 Maha Atulawaiyan Kyaungdawgyi 로도 알려진, 만달레이의 중요한 불교 사원입니다. '아투마시(Atumashi)'는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으로, 과거 이곳에 봉안되었던 장엄한 불상과 사원의 미를 의미합니다.
창건 목적과 역사
이 사원은 1857년(불기 2400)에 미얀마의 왕 민돈(Mindon) 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왕은 정치적 혼란과 외세의 위협 속에서 불교 경전을 영구히 보존하고자 하였고, 그 일환으로 파리어 삼장(Tripitaka) 의 왕실 소장 판본 4부를 금박을 입힌 티크 상자에 봉안하도록 명하였습니다. 이 경전들은 학식이 높고 경전에 정통한 승려 파칸 사야도(Pakhan Sayadaw) 에 의해 관리되도록 지정되었습니다.
건축적 특징
원래 사원은 주로 티크(참나무)로 지어진 목조 건축이었으나, 외관과 장식에서는 독특하게 유럽식 요소가 혼합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건물은 주변을 둘러싼 5층 테라스(발코니) 구조를 특징으로 했고, 정교한 백색 및 금색의 석회(스투코) 장식, 세공 유리 장식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이러한 결합된 양식은 만달레이의 일반적인 전통 목조 사원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점입니다.
중대한 사건 및 보전
원래의 건물은 1890년(พ.ศ. 2433)에 큰 화재로 심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이 화재로 인해 본존불의 이마(우나룸)에 박혀 있던 귀중한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다(분실) 고 전해지며, 원형 건축의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현재 우리가 보는 건물은 1995년(พ.ศ. 2538)에 역사적 양식을 보존하며 재건(복원) 된 것입니다. 복원 과정에서는 원형의 특징과 미적 감각을 살려 현재의 모습을 재현하였습니다.
의의
아투마시 수도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왕실이 불교 경전을 보호하려 했던 역사적·종교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입니다. 건축적 독특성, 왕실 경전 보관의 역사, 그리고 재건을 통한 보존 노력은 모두 이곳을 만달레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유산으로 만듭니다.
가는 방법
만달레이 시내 중심부에서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의 쿠토도 파고다와 함께 방문하면 효율적인 일정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은 제한적이므로 택시나 차량 대여를 권장합니다.
여행 팁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 시원하고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입장 시 어깨와 무릎이 가려지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신발은 입구에서 벗어야 합니다.
입장료:
- 약 10,000 미얀마 짜트(외국인 기준, 시내 주요 명소 통합 티켓에 포함됨)
영업 시간: 07: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