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부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예술품 및 고대 유물 전시. ”
난부 국립박물관은 과거 난부 통치자의 거주지였던 "호캄 궁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1903년(불기 2446년) 난부의 통치자 수리야퐁 푸릿데트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그의 거처로 사용되었습니다. 벽돌과 돌로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로, 정교한 문양 장식이 더해져 태국의 뛰어난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건물 앞에는 수리야퐁 푸릿데트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1974년(불기 2517년) 태국 미술국이 건물을 인수하여 난부 국립박물관으로 개관했습니다.
박물관 1층은 란나 문화와 관련된 민속학적 전시를 다루며, 난부의 전통 직물과 직조 기법, 지역의 풍습과 신앙, 그리고 다섯 소수민족(타이 루, 몽, 야오, 리사, 프라통루앙)의 생활 도구와 공예품을 소개합니다.
2층은 난부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전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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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상아리: 난부의 상징적 보물로, 짙은 갈색, 길이 96cm, 둘레 47cm이며, 란나 문자로 "이 상아의 무게는 1만 5천"이라고 새겨져 있어 약 18kg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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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노이 (작은 사원): 난부의 제63대 통치자 수리야퐁 푸릿데트가 라마 5세에게 난부 사원의 수를 보고할 때 한 곳을 잘못 계산하여, 부족한 수를 채우기 위해 지은 사원입니다. 사원은 란나 양식의 벽돌·석조 구조로, 내부에는 불상과 나무 불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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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차 루빠 (다형수): 다섯 동물의 특징이 합쳐진 신화 속 존재로, 사슴(다리), 코끼리(코와 상아), 새(날개), 물고기(꼬리), 용(몸)을 갖추고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지역에서도 볼 수 있으며, 길상 의식 때는 종을 울려 축복을 기원합니다.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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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부 시내 중심에서 파쿵 로드를 따라 자동차로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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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또는 자가용 이용 가능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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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신발 착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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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가능하나, 박물관 규정을 반드시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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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이나 오후 시간대 방문 시 한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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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트나 카메라 지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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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전 박물관 관련 자료를 미리 숙지하면 이해도 향상
입장료:
- 성인 30바트, 어린이 10바트
개관 시간:
- 화요일~일요일 09:00–16:00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