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깊은 사원으로, 풍요의 의식과 화려한 남근 상징, 그리고 황금빛 논밭 속 고요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명소.”
치미 라캉(Chimi Lhakhang)은 1499년 라마 응아왕 초겔이 ‘신성한 미치광이’ 드룩파 쿤레를 기리기 위해 세웠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드룩파 쿤레는 **‘지혜의 번개’**를 사용해 개로 변한 악마를 물리치고, 사원이 세워진 언덕 아래에 봉인했습니다. ‘치미’라는 이름은 이 사건을 기려 **‘개가 없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 사원은 ‘풍요의 사원’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으며, 자녀를 원하거나 가정의 풍요를 기원하는 부부들이 찾아옵니다. 사원의 스님은 나무와 상아로 만든 남근 상징물을 사용해 방문객의 머리를 가볍게 두드리는 신성한 의식을 행하는데, 이는 티베트에서 드룩파 쿤레가 가져온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사원 주변의 솝소카 마을 집 벽에는 화려하게 그리거나 조각한 남근 상징을 볼 수 있습니다. 부탄 사람들은 이것이 악령을 물리치고 집안에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믿습니다.
사원으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집니다. 황금빛 논밭과 들꽃이 핀 시골 마을을 지나 걷는 길은 평화롭고 명상하기 좋은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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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도로에서 도보로 20~30분, 논밭과 마을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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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즐기며 걷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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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입구에 주차 가능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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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최적 시기: 10월~4월, 온화한 날씨와 맑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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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과 논길을 걸을 수 있는 편한 신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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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논밭 사진 촬영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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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예절 존중, 단정한 복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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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차단용 모자와 물 지참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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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00 눙꿀트럼(약 30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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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18세 미만 50% 할인, 5세 미만 무료
운영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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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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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마지막 입장 시간: 16:30